SK이노베이션(096770)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물적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16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SK배터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서비스사업(BaaS) 등에, SK이엔피는 석유 개발 생산·탐사와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에 각각 집중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분할 후 그린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지주회사로서 폐배터리 재활용(BMR)을 비롯한 신성장동력을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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