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두 달만에 최고점 찍더니 상승 탄력 둔화..하루 만에 하락

장중 1960선까지 올라
개인투자자만 홀로 `매수`
  • 등록 2020-05-11 오후 3:47:41

    수정 2020-05-11 오후 3:47:4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960선까지 오르며 두 달 만에 최고점을 찍었으나 상승 탄력이 둔화하며 하루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50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3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코스피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 0.54% 하락한 1935.4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960.46선까지 올라서 지난 3월 11일 최고점 1967.7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이더니 결국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엔 주요국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졌으나 지수가 추가 상승하기엔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만 51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6억원, 3639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금융투자는 1515억원, 보험은 809억원, 연기금 등은 732억원, 투신은 356억원 순매도했다. 은행은 45억원, 사모펀드는 266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기타법인(219억원), 기타금융(86억원)만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89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각각 0.82%, 0.59%, 0.34% 하락해 시총 1~3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하락했고 삼성물산(028260)은 2%대 떨어졌다.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은 각각 0.85%, 0.97% 하락세를 보였다.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은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각각 0.23%, 0.73% 상승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1%대, 엔씨소프트(036570)는 2%대 상승했다. 삼성SDI(006400)는 0.53%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두산퓨얼셀(336260)이 매각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퓨얼셀1우(33626K), 두산퓨얼셀2우B(33626L) 등 우선주도 상한가를 보였다. 한화솔루션(009830)은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국산화 소식에 4.55% 상승했다. SK렌터카(068400)는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6.53% 올랐다. 코웨이(021240) 역시 실적 선방에 4.215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위 흐름이 강했다. 종이목재, 화학,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업, 건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은행, 증권 등이 1%대 하락했다. 전기전자, 통신업, 음식료품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가 1%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178만6000주, 거래대금은 7조6144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29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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