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은 4일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16년 1분기 영업손실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5321억원,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9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개별기준 실적으로 1분기 매출은 3조925억원, 영업손실은 41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구성 중 상선은 42.5%, 해양이 47.5%를 차지했으며 특수선 및 기타 부문은 10%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영업손실의 경우 3월말 환율하락으로 환헤지 평가액이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1분기에도 손실이 발생했지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했고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는 현재 보유 중인 LNG선 수주 잔량이 바탕이 되고 있다. 잔여매출 기준으로 40%가 넘는 비중이 LNG선으로 약 257억달러(29조3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안과 함께 채권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효율성 제거 등 원가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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