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바이오, 시리즈A 30억 투자 유치…'약효지속형 치료제 개발'

  • 등록 2020-05-20 오후 3:36:28

    수정 2020-05-20 오후 3:36:28

1회 투여로 한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치료제를 분석 중인 염귀석 연구원 (사진=아울바이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아울바이오(대표 안태군)는 2018년 2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2년여 만에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리즈A 투자유치는 지난해 9월 인라이트벤처스 5억원과 이에스인베스터 5억원을 포함해 올해 5월 메디치인베스트먼트에서 20억원 추가로 유치해 총 3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

아울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환자의 투여 불편함 해결을 목적으로 약물전달기술 기반 월 1회 투여하는 혁신적인 당뇨·비만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약효지속형 마이크로스피어 주사제 기술은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된 약물과 생체적합성 고분자로 이루어진 약물전달기술로써 이를 이용해 1회 투여로 한달간 약효가 지속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아울바이오는 시리즈A 투자금으로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아울바이오는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당뇨, 비만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현재 당뇨, 비만 치료제 등 총 5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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