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샤넬 가격인상, 하루 고생하면 100만원 번다?

  • 등록 2020-05-13 오후 5:03:16

    수정 2020-05-13 오후 5:04:3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샤넬 가격, 얼마나 인상되기에…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유럽에서 가격의 7%~11%를 인상했습니다. 이에 국내 고객 사이에선 한국에서도 가격이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전날부터 백화점의 샤넬 매장 앞에는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샤넬은 한국 홈페이지에서 아예 가격 정보를 삭제했고, 아무런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샤넬 가방 중 유명 모델은 최소 14.6%~27.4%가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 고생하면 100만 원 가량을 번다는 생각에 구매 행렬에 나선 소비자들이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활방역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 같은 소비 행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한 백화점 앞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정은경 “코로나19,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 말한 이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정오까지 방역당국이 집계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이태원 클럽 등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76명이지만, 나머지 43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2차 감염자입니다.

■ ‘n번방’ 개설한 ‘갓갓’은 25세 문형욱…얼굴 공개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개설자 ‘갓갓’인 문형욱(24·대학생)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이날 공개했습니다. 문형욱은 전날 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려고 법원에 들어서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경찰은 오는 18일 검찰로 송치할 때 얼굴을 가리지 않은 문형욱의 모습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최초 개설자(대화명 ‘갓갓’) 문형욱
■ 이태원 클럽 간 ‘무직’, 알고 보니 학원강사…학생 등 10명 감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그와 접촉한 학생과 학부모, 동료 강사 등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강사는 방역당국 초기 조사 땐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무직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직업과 동선을 거짓 진술한 학원 강사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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