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카카오 네이버 주가 급락

  • 등록 2021-09-08 오후 7:32:37

    수정 2021-09-08 오후 9:18:0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정부와 여당의 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폭락하면서 하룻새 시가총액 12조원가량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대비 7.5% 하럭한 40만9500원으로, 카카오는 10.06% 급락한 13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합쳐 시가총액 총 12조6000억원이 사라졌다. 특히 이날 카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4위를 내주고 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전날 핀테크업체가 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영업행위가 중개에 해당하는 만큼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금융당국이 판단한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내놓자 규제 리스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는 NAVER,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총 7개 법안이 계류돼 있다.

투자자들은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정부의 규제로 인해 급락한 상황이 국내에서도 재현되는 것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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