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짜리 그림도 살 수 있는 미술 장터, 예술의 전당서 열린다

10월 15일~24일 '가을 예술 장터'
  • 등록 2021-10-12 오후 5:11:45

    수정 2021-10-12 오후 5:11:45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예술의전당은 한국미술협회(미협),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와 공동으로 ‘2021 예술의전당 가을예술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가을예술장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순수미술 작가의 전시와 작품판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협과 민미협의 소속 작가 64명과 예술의전당이 공모로 선정한 신진 청년작가 24명이 이 전시에 참여한다. 전시는 한가람미술관 제1~1 전시실에서 열린다. 제3전시실에서는 특별전 형식으로 미협이 주최하고 서울교통공사가 후원하는 어린이 미술전 ‘책 읽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날갯짓’도 함께 열린다.

높은 가격에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갤러리나 아트페어와 달리, 이번 전시는 미술 잠재고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10만원대 작품을 다수 포함한다. 특히 예술의전당이 미술 고정고객 외에도 공연관람객이나 인근 주민들도 방문하는 대중적인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미술 구매층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은 ‘가을예술장터’에서 자유롭게 작가와 대화하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작품을 판매해 발생하는 수익은 100% 작가에게 돌아간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원로까지 폭 넓은 연령대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국내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창구를,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는 모처럼 활기찬 축제를 제공할 것이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미협과 민미협이 예술의전당에서 화합하여 만든 가을예술장터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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