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그가 앓던 '루게릭병'이란?

  • 등록 2018-03-14 오후 4:17:40

    수정 2018-03-14 오후 4:17:40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런 가운데 호킹 박사가 생전 앓았던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 박사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

1942년생인 호킹 박사는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 등에 뛰어난 업적을 이루며 아인슈타인에 비견되는 천재 물리학자로 평가받았다.

1959년 17살의 나이로 옥스퍼드대에 입학한 그는 21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그가 불과 몇 년밖에 살지 못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호킹은 휠체어에 의지한 채 컴퓨터 음성 재생 장치 등의 도움을 받아 연구활동을 이어왔다.

호킹 박사가 앓았던 루게릭병은 신경계에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10만 명 당 1~2.5명 가량에게 발생한다. 대뇌피질의 상부운동신경세포와 뇌줄기 및 척수의 하부운동신경세포 모두가 진행성으로 사멸하는 특징이 있다.

루게릭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체 전반적으로 힘이 없어지는 것이다. 서서히 팔다리의 근육의 위축이 진행되다가 호흡근 마비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그 치료 또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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