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작년 영업손실 1419억원…공격적 마케팅 때문에

  • 등록 2016-04-14 오후 6:39:28

    수정 2016-04-14 오후 6:39:2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티켓몬스터(이하 티몬)은 지난해 신규 사업인 ‘슈퍼마트’와 여행사업인 ‘티몬투어’의 인기로 매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모바일 마케팅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 폭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약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5년 매출이 1959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476% 급증한 141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신규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지난해 선보인 생필품 판매 서비스 슈퍼마트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24시간 전담배송을 앞세워 론칭 반 년 만에 월 매출이 5배 이상 성장했다.

여행 사업인 티몬투어는 전 세계 실시간 항공예약과 숙박예약 시스템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티몬투어 해외여행 부문 거래액은 2014년도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여행 수요가 적은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73%의 높은 거래액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손실은 대폭 늘어났다. 모바일 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두고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마케팅 비용과 커머스 모델 구현을 위한 투자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티몬은 지난해 KKR-앵커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과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유치한 1400여 억원의 투자금을 모바일 커머스 모델을 구현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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