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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30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처음 1000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1일 2268명을 기록하며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9704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시는 2일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2688개에서 1411개를 추가 확보해 4099개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립병원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중증도 별로 병상을 현재 1036개에서 이달 말까지 193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민간병원과의 협력도 속도를 내 1218개 병상을 추가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