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EDO홀딩스는 국내 최대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자 중 하나로 발전 규모 2기가와트(GW) 이상의 신규 해상풍력 파이프라인과 기타 신재생 에너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발전 사업들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와 20년 장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블랙록 리얼에셋은 KREDO홀딩스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10억달러 이상의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포트폴리오가 가동을 시작하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를 700만톤 감축 등 한국의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찰리 리드(Charlie Reid) 블랙록 신재생 에너지(BlackRock Renewable Power) 부문 전무는 “블랙록이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상풍력은 한국의 탈탄소화 여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을 향한 한국의 의지가 어떻게 블랙록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도정훈 KREDO홀딩스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투자의 새로운 기준으로 구현하고 있는 블랙록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자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록의 최신 신재생 에너지 투자 전략 펀드인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3호(GRP 3호)는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 및 전기차 인프라에 중점을 두고, 기후 인프라 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거래로 GRP 3호 펀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포트폴리오는 3GW 이상의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