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플랫폼 규제 시동…카카오·네이버 어쩌나

여당, 인터넷플랫폼 규제 방안 공론화
플랫폼 수수료·이용가격 인상 등 논란
페이 서비스 등 수정·중단 우려 제기
저가매수 기회…추가 하락 가능성 염두
  • 등록 2021-09-08 오후 8:02:29

    수정 2021-09-08 오후 8:02:29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정치권발(發) 플랫폼 대기업 규제 우려 이슈와 카카오(035720)네이버(035420)에 대한 영향 및 투자전략을 살펴봤다. 이날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10.06% 떨어진 13만8500원에, 네이버는 7.87% 하락한 40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같은 당 송갑석·이동주 의원과 함께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15년 45개였던 카카오그룹 계열사는 2020년 118개로 증가했다”며 “카카오 성공 신화의 이면에는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 시장 독점 후 가격 인상과 같은 시장 지배의 문제가 숨어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총 7개의 법안들이 계류된 상태다.

금융당국은 전날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에서 금융상품을 중개하는 금융플랫폼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대상이 된다는 내용의 법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서비스 수정 또는 중단 가능성도 제기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 급락이 실질적인 영향 대비 과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자라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규제 이슈가 더 강력해지거나 사업에 직접적인 제한이 가해지는 쪽으로 전개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종합적이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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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 움직임?

- 민주당, 인터넷플랫폼에 대한 불공정 거래 규제 방안 공론화

- 송갑석 의원 “카카오, ‘혁신과 성장’에서 ‘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

- 강도 높은 규제 도입 전망…카카오·네이버 주가 약세

카카오가 주 타깃이 된 이유는?

- 최근 불거진 카카오모빌리티 이슈가 영향 미쳤을 것

- 계열사 158개로 확대…미용실·꽃배달 등 골목상권 영역까지 참여

- 플랫폼 수수료·이용 가격 인상 등으로 논란

규제 관련 우려 및 전문가 분석은?

-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서비스 수정·중단 우려

- 정부, 플랫폼 독과점 시대 경쟁정책 신중해야

투자전략은?

- 정부 규제 강도 변수지만…네이버·카카오 역할 중요

- 장기 관점 저가매수 기회…추가 하락 가능성 염두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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