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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울어진 언론 환경이) 제게 한정된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다”라면서 “특정 소수의 언론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차치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 보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했다.
이어 “저에 관한 이야기들 참 많은데, 오늘도 우리 아들이 일진이고 제 아내가 학교에 가서 선생님 뺨을 때렸다고 하더라. 그런 낭설이 떠돌다가 그것을 취재해 보도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 후보의 자제가 모 중학교에 다닐 때 소위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말썽을 피워 김혜경 씨가 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상담하던 중 화가 나서 교사의 뺨을 때렸다는 제보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체는 “취재 결과 해당 의혹은 허위사실이며 가짜였다”라며 “실제 이 후보의 자제는 해당 중학교에 다닌 적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낭설로 떠돌던 것을 제가 부인해도 근거 없이 누가 그러더라고 보도해 버린다”라면서 “이런 (가짜뉴스)게 민주적 의사결정에 심대한 훼손을 가하기 때문에 그 문제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책임을 묻자는 것이지 언론의 일반적인 비평의 자유, 비판의 표현을 문제 삼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