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협 집중교섭 합의 실패

2일 재협상 들어가..노조 추가 파업 일정 논의할 듯
  • 등록 2014-09-01 오후 10:16:42

    수정 2014-09-01 오후 10:16:4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1일 사측의 추가 안을 거부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임협에 들어갔다.

회사는 지난번 제시안보다 올라간 임금 9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00만원 지급 등을 다시 제시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합의 실패로 2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노조는 2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임협과 관련해 지난 22일과 28일 2차례 부분파업과 특근, 잔업을 거부했다. 이 결과 차량 1만5000대가 생산 차질을 빚었고 34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2차례 파업으로 지난달 현대차 실적은 부진했다. 특히 해외로 수출되는 국내 생산 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출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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