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세계 한상 저력 믿어…평화·번영의 한반도 열 것"

문재인 대통령, 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서면 축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대독 "한상, 韓 경제 대표…자부심 느껴"
  • 등록 2019-10-22 오후 7:35:56

    수정 2019-10-22 오후 7:35:5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열린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한상대회는 약 4000여 명의 재외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제18차 세계한상대회’를 맞이해 “한상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길러온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의 축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세계인에게 ‘한상’은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다”면서 “대통령으로서 한상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은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현지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식견을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었다”면서 “올해만 해도 236명의 국내 청년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고, ‘글로벌한상드림’을 비롯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해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세계를 누벼 온 한상 여러분의 저력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세계한상대회가 ‘모국의 번영과 미래 100년’을 주제로 ‘개성공단과 평화경제의 미래’와 ‘신남방정책에 발맞춘 무역다변화의 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들었다”면서 “매우 뜻깊은 주제”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장’으로 성장한 세계한상대회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의지와 도전정신을 다지고 서로의 성취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약 4000여 명의 재외 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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