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이어폰·충전기 빠져도 아이폰11보다 비싸"

"아이폰12. 가장 저렴한 모델 50달러 오른 749달러"
5G 부품 때문에 원가 상승…내달 중순 발표 전망
  • 등록 2020-09-21 오후 3:47:42

    수정 2020-09-21 오후 3:47:4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칭)의 출고가격이 ‘아이폰11’에 비해 50달러 비싼 749달러(87만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온라인에 유츌된 아이폰12 예상 이미지. 3가지 크기,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IT 매체 기즈차이나는 20일 아이폰12 시리즈의 가장 저렴한 모델이 가격이 749달러로, 전작에 비해 50달러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2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이 중 가장 저렴한 기본 모델은 5.4인치짜리 아이폰12이다.

애플은 아이폰12부터 신제품 패키지에서 유선 이어폰(이어팟)과 충전기를 뺄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보호와 원가 절감을 위해서다. 무료 증정하던 액세서리를 제외했지만 5G 부품을 탑재하면서 원가가 상승해 출고가는 오히려 비싸진다는 이야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어폰과 배터리를 통해 아낄 수 있는 비용에 비해 5G 업그레이드에 따른 원가 상승 요인이 크다”며 “4G 모델이 아닌 이상 전작에 비해 출고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또 이번 아이폰 시리즈 중 최초로 전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이전까지는 애플이 이번 아이폰12의 가격을 전작과 같은 699달러로 유지하거나 더 저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지난해 아이폰11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단행했던 ‘가격인하’ 정책이 주효했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으로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애플 제품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증권 연구원도 지난달 아이폰12 시리즈 가격이 아이폰11 시리즈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이폰 신작의 출시가 수주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공개행사에서는 애플워치와 태블릿 신제품만을 선보였다.

아이폰12의 공개 행사는 다음달 중순께 따로 개최할 예정인데, 10월 13일 공개 후 같은달 20일을 전후해 공식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6.1인치 모델 2종이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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