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살충제 닭'..이번엔 충남 당진서 검출

  • 등록 2017-09-20 오후 5:57:09

    수정 2017-09-20 오후 6:11:0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살충제 계란’에 이어 ‘살충제 닭’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당진 소재 병아리용 계란 생산 농장(종계농장)이 경기 파주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노계(1만9623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농장에서 출하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식용으로 판매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3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종계 포함)에 대해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실시 중이다. 종전에는 도축장 무작위 모니터링 검사를 했으나, 지금은 도축장 출하 모든 산란노계 농가를 정밀검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살충제 닭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경북 봉화 소재 성원농장이 경남 거재 소재 도계장에 출하한 산란노계에서 지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이 산란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산란노계는 보통 70주 이상 달걀을 생산한 산란계를 뜻한다. 산란노계는 렌더링 처리를 거쳐 비료로 만들거나 일부는 가공원료육으로 사용한다.

한 산란계 농장에 닭들이 알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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