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6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1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애플의 이번 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발표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다시 자극했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투자자를 위한 분기 실적 전망 보고에서 ”코로나19로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아이폰 제조공장이 후베이성 외부에 있고, 모든 시설이 재가동됐지만 예상보다 정상화 속도가 느리다. 아이폰 공급 부족이 일시적으로 전세계 공급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306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3.4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018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9.7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83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