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매년 맞을까… 화이자 CEO의 대답은

  • 등록 2021-12-02 오후 7:50:22

    수정 2021-12-02 오후 7:50:22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매년 접종이 필요하리라 전망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2일(현지시각) 공개된 BBC 인터뷰에 따르면 불라 CEO는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앞으로 여러 해 동안 백신을 맞아야 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오미크론 변이종이 나타나기 전에 진행됐는데, 이날 불라 CE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베타, 인도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에 대응해서 백신을 개정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오미크론 대응 작업을 하고 있으며, 100일이 걸린다는 것이 화이자의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더믹을 이용해 폭리를 취했다는 비판 여론에 대해 말을 이어나갔다. 불라 CEO는 “중요한 건 백신이 수백만 명을 살렸다는 점이다”라며 “우리가 세계 경제에서 수조 달러를 아껴줬다”라고 반박했다.

화이자 백신 공급량에 대해선 올해 말이면 30억 회분에 달하고 내년엔 40억 회분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내년엔 각국이 필요한 만큼 갖게 될 것”이라며 “한 달쯤이면 냉장고에 석 달간 보관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는 지난달 30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지 아니면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버튼은 “만약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면 내년 초순쯤 준비될 것이며 (그때쯤이면)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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