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측이 UN으로부터 3년 전 해외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힌 두바이 통치자의 짤이 생존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UN은 UAE에 현지 총리 겸 두바이 군주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딸 라티파(35)가 생존해 있다는 구체적 근거를 대라고 요구했다. UN 측은 “라티파가 억류된 환경에 대한 정보를 독립적인 검증을 통해 공개하고 그녀를 즉각 석방하라”는 요구도 했다.
라티파는 2018년 두바이에서 미국으로 도주를 시도했다가 해상에서 붙잡힌 뒤 종적을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