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첫 토론 ‘3월 3일’ 확정

총 9차례 대선 후보 경선 토론 예정
"5월 9일 및 12일, 대선일로 상정해 토론일정 계획"
  • 등록 2017-02-24 오후 6:01:37

    수정 2017-02-24 오후 6:05:15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첫 토론을 다음달 3일 라디오를 통해 하기로 확정했다.

김상희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간 토론 추진 일정은 5월 9일과 12일을 대체적으로 대통령 선거 일이 되지 않겠느냐 상정해 추진하되 선거일 최종 확정과 방송사 협의 과정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지상파 4사 및 종편,라디오, 호남·충청·영남 권역의 TV 토론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역별 TV 토론은 경선 일정과 후보 동선, 방송 시간, 시청권 가능 범위를 고려해 동일 조건일 경우 공동중계 가능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형식과 편성, 의제, 질문, 사회자 및 패널 선정 등 제반사항은 주관방송사 재량으로 하되 중앙당 선관위와 사전 협의하도록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첫 토론을 다음달 3일 개최한 뒤에는 같은달 14일쯤 지상파 합동토론을 추진하고 같은달 17일쯤에는 종편 합동토론을 추진한다. 또 권역별 토론회와 관련해선 지역 순회 투표일정에 맞춰 호남은 다음달 24일, 충청 26·27일, 영남 28·29일, 수도권 30일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같은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총 9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경선 토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같은 일정을 가지고 추진하되 지금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이 불확실성에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대통령 하야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도 난무하고 탄핵 관련해서도 몇 가지 불확실성 있어 대선일 지정이나 방송사 섭외 상황에 따라서 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 측이 이날 탄핵 선고 전 최대한 많은 토론 기회를 부여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선 “탄핵이 예정된 주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이 어려운데 그때에 대선 후보 토론을 예정한다고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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