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기간 10년으로 연장"

  • 등록 2021-06-24 오후 5:55:11

    수정 2021-06-24 오후 6:16:4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뱅크는 2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신용대출 최대 대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24일)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신용대출의 최대 대출기간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변경 일시는 24일부터로 신규 중신용대출 신청자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중신용 대출 기간은 기존 5년에서 10년(신규 대출자 기준)으로 바뀌게 된다.

카카오뱅크의 중신용 대출 기간 확대는 당국의 중금리 대출 확대 정책과 맞닿아 있다. 금융 당국은 제2금융이나 대부업에서 비싼 금리를 주고 대출을 받아야 하는 금융 소외자들에 중금리 대출 혜택이 돌아가도록 각 금융사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3사는 올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을 작년 말보다 2조5470억원 가량 더 늘려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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