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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수는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10·4 남북 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 특별강연에서 “이번은 미루나무 사건(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보다 상황이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6.25 이후 아마 가장 피크가 우리는 도끼 만행 사건이라고 부르는 76년 미루나무 사건”이라며 “그때 미국 정부에서 요코스카 7함대 항공모함 전력을 울릉도까지 배치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에 대화를 통해(문제를 해결했고) 그 결과 사실상 주한미군 잔류가 결정되고 한미연합사령부가 생기면서 안정화 됐다”며 “(도끼만행 사건 당시에는) 미국 군사 배치 패턴이 북한 우발 충돌에 대한 대응이지만 이번에는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