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코로나나우' 대구 중학생 "광고 양해" 부탁한 이유

  • 등록 2020-02-24 오후 5:06:35

    수정 2020-02-24 오후 5:06:3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코로나나우’ 만든 대구 중학생 “광고 양해해달라” 말한 이유


국내외 코로나19 현황을 알려주는 ‘코로나나우’(CoronaNOW)가 등장해,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나우’는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토대로 국내 확진자와 검사 진행 수, 퇴원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뉴스, 예방 수칙, 주변 선별 진료소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존스홉킨스대학 CSSE, 중국의료정보 사이트 등이 내놓는 자료를 통해 세계 종합 현황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나우’를 개발한 대구 지역 두 중학생은 사이트 광고로 들어오는 수익은 마스크 구매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개발자의 의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이니 일부 페이지에서 광고가 노출돼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코로나나우 홈페이지
■ 문재인 대통령 “추경 편성 검토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추경 편성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추경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여야 정치권도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습니다.

■ 하윤수 교총회장, 코로나19 확진…국회 전면폐쇄

국회가 이날 오후 6시부터 모레 오전 9시까지 본청과 의원회관 등 방역 작업으로 인해 전면 폐쇄됩니다. 여야는 본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를 줄줄이 취소하는 등 속속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이 자리에 동석한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병원 검사받았고, 이들과 접촉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자발적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입구에서 직원들이 의원회관 안내실 폐문을 알리는 문구를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대국민 예방수칙 개정…“발열·호흡기 증상자 출근 말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와 출근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위기경보)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개정 수칙에는 기침이나 목 아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3~4일간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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