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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예정된) 오는 20일부터 철도공사 정규직과 자회사 노동자가 하나 되어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코레일네트웍스와 철도고객센터, 코레일관광개발 등 코레일 자회사들의 노동조합(자회사 노조)으로 구성된 철도노조 자회사 지부는 12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파업에 참여하는 철도노조 자회사 지부는 KTX·SRT 승무원과 매표 역무원, 고객 상담원, 청소·차량정비·물류 담당 노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회사 지부는 파업에 동참하는 것과 관련해 코레일과 코레일 자회사들은 합의를 지키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자회자 지부는 “코레일은 자회사 업무 직접 고용, 자회사 노동자 처우개선 등에 합의하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합의 이행을 위한 원하청 협의체를 즉각 구성하고 역무원, 상담사, 건축원 자회사 처우개선과 KTX·SRT 승무원, 전기원 직접 고용 등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