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프롬바이오·에스앤디 3사 청약 종료…실리콘투 ‘완승’

실리콘투, 경쟁률 1700.56대 1 기록…증거금 11.47조원
프롬바이오, 48.23대 1…에스앤디 4.2대 1
  • 등록 2021-09-15 오후 6:48:16

    수정 2021-09-15 오후 9:36:4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실리콘투·프롬바이오·에스앤디 등 3개 업체가 이날 청약을 마감, 총 증거금으로 약 12조원이 몰렸다.

실리콘투 청약경쟁률 및 증거금.(자료=삼성증권)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 1700.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는 11조4759억원 가량이 모였다. 반면 에스앤디와 프롬바이오는 각각 4.2 대 1, 48.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증거금은 실리콘투 쏠림이었다. 3사 합쳐 약 11조8000억원이 몰린 가운데 실리콘투에만 11조4700억원이 몰렸기 때문이다. 에스앤디의 청약증거금은 93억1742만원에 그쳤다.

실리콘투는 온라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업체다.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K-뷰티 제품뿐 아니라 음식, 패션 등 제품 다양화 방안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는 온라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전 세계 100여개 국가와 100만명 이상의 개인 고객에게 K-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5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앤디는 식품 소재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개발하는 업체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주력 제품은 삼양식품(003230)에 납품하는 불닭볶음면 분말·액상소스다. 앞서 회사는 공모가가 희망 밴드인 3만~3만2000원의 최하단보다도 6.7% 낮은 2만8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프롬바이오는 관절연골·위장 건강기능식품을 홈쇼핑 등 주요 채널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9~10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프롬바이오는 85.71 대 1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1.45%에 불과하다. 공모가 역시 희망 밴드인 2만1500~2만4500원의 최하단을 약 16% 밑돈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균등수량은 경쟁률에 반비례한다는 점에서 에스앤디 투자자가 가장 많은 균등수량을 받을 전망이다.에스앤디 균등배정 예상 주수는 약 18.5주이며 프롬바이오가 4.2주, 실리콘투가 0.5주를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오는 28일에, 실리콘투와 에스앤디는 같은 달 29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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