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묵 국민대 교수,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수상

`세툭시맙 저항성 환자` 치료가능 항체 치료제 연구로 대상
  • 등록 2019-11-04 오후 6:24:15

    수정 2019-11-04 오후 6:24:15

이석묵 국민대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교수.(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는 이석묵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교수가 지난 1일 `제2회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할 유망 연구자를 선발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GE 헬스케어 라이프 사이언스(GE Healthcare Life Science)가 후원한다. 수상자는 정부·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프로젝트의 우수성 및 시장성, 향후 개발 계획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 교수는 `세툭시맙 저항성 환자` 치료가 가능한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세툭시맙(어비툭스)은 현재 대장암 치료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환자들은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 교수가 개발 중인 치료 항체는 `LCI010`이라는 물질로 예비 비임상을 통해 효능을 확인한 상태다. 이 물질은 저항성 대장암 세포의 증식, 침윤, 혈관신생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우수한 항암 효능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한국연구재단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개발사업`에 선정돼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항체 신약 개발은 항체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전임상과 임상 및 허가와 시판에 이르기까지 여러 학문과 공동 연구진들의 연구 협업으로 이뤄진다”며 “함께 연구하고 있는 공동연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GE 패스트트랙센터와의 연구 협업을 통해 본 기술의 사업화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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