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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2.9%로 집계됐다.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2.9%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를 상회했다.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한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으로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는 탓에 추후 성장세는 더뎌질 것이라는 진단이 일각에서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경기는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