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아시아 투어 취소

'코로나 19' 확산 우려
예매티켓은 전액 환불
  • 등록 2020-02-17 오후 4:49:00

    수정 2020-02-17 오후 4:49:0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3월 17일 오후 8시 열릴 예정이었던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공연이 취소됐다고 17일 전했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은 △3월 10일 싱가포르 △3월 12일 홍콩 △3월 13일 상하이 △3월 14일 장사 △3월 15일 주하이 △3월 17일 서울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의 경영이사인 한스-크리스토프 마우르샤트(Hans-Christoph Mauruschat)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내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멋진 음악을 나누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결정을 이해해 준 주최 측과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고 밝혔다.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되며,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매자들에게 연락해 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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