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관 정맥문합술은 암 수술 시 림프절 절제 후 발생한 림프부종에서 림프관의 흐름을 정맥으로 연결시켜 흐름을 회복시켜주는 수술로 최근 국내에서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는 국내 림프부종 수술적 치료의 절반 가까이 담당할 정도로 앞서있다.
이대목동병원 림프부종센터 핵의학과 윤혜전 교수, 김혜옥 교수, 성형외과 우경제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의 림프스캔 검사 데이터와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은 환자들의 부종의 피부역류, 림프류 패턴, 림프절과 림프관 존재, 림프관정맥문합술 결과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림프스캔검사가 림프관정맥문합술의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림프관정맥문합술의 수술 결과가 환자마다 차이가 크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런데 수술 후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하게 되면 수술 후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을 미리 파악해 수술 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에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연구는 최초의 림프관정맥문합술 예후 판단 방법이라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를 높게 평가받아 국제학술지중 해당분야 상위 5%인 특A급 국제학술지에 올해 7월 등재되었다. 또한 올해 9월에는 국내 방사선의학 웹진에 ‘의미 있는 연구’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