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공군 FA-50 전투조종사가 3월 16일 동해 상공에서 공중 초계임무를 수행한 후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슬로건과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공군기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수송에 나선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공군은 C-130 수송기를 활용해 필리핀과 동티모르네 각각 20만장의 마스크(KF94)를 전달한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물자를 지원하고 있다. 필리핀에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진단키드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필리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7545명, 사망자는 160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숫자는 7월 들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동티모르에 전달되는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한국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초래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각 지원 대상국들과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