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은 22일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공지를 통해 “23일 오전 중대본 회의가 끝난 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유지가 유력해보인다.
22일 국내발생 신규확진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는 987명을 기록했다. 전일(1175명)보다는 200명 가까이 줄었지만 아직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조정하기보다는 또 다른 핀셋 방역책을 추가할 지가 관건이다.
4단계를 유지할 경우 현재처럼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 금지뿐만 아니라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최대 19인까지만 대면 예배등이 허용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일괄 3단계 적용 등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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