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해소될까? 수도권 거리두기 23일 발표

중대본, 23일 회의 후 발표
확진자 수 급감 없어 현 단계 유지 유력
비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은 논의 안해
  • 등록 2021-07-22 오후 6:24:39

    수정 2021-07-22 오후 6:27:4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는 26일부터 적용하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3일 발표한다.

중대본은 22일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공지를 통해 “23일 오전 중대본 회의가 끝난 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유지가 유력해보인다.

22일 국내발생 신규확진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는 987명을 기록했다. 전일(1175명)보다는 200명 가까이 줄었지만 아직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게 사실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현재 유행의 증감을 판단하기 미묘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조정하기보다는 또 다른 핀셋 방역책을 추가할 지가 관건이다.

4단계를 유지할 경우 현재처럼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 금지뿐만 아니라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최대 19인까지만 대면 예배등이 허용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인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다만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일괄 3단계 적용 등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첫날인 12일 오후 6시가 넘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식당 밀집 거리가 비교적 한산하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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