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강진 관련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없어"

  • 등록 2019-04-22 오후 11:38:12

    수정 2019-04-22 오후 11:38:1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22일 필리핀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강진과 관련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중부 루손섬 구타드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 USGS 화면 캡쳐)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필리핀대사관이 필리핀 관계당국과 한인회, 한국기업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중부 루손섬 구타드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5명이 숨졌고, 클락공항이 일부 파손돼 폐쇄할 예정이며 일부 지역에 정전 피해가 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및 주필리핀대사관은 로밍 안전문자 발송,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현지 상황을 공지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당국자는 “필리핀 관계당국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 중”이라며 “우리국민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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