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유니그룹은 ‘반도체 강국’ 중국 건설에 선봉에 선 기업이다. 최근 낸드플래시 업체 샌디스크를 인수하고 11조원을 들여 낸드 플래시 생산라인 건설을 추진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6일 “칭화유니그룹에서 협력을 제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 제안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특히 테크뉴스는 칭화유니그룹 관계자가 11월 초에 SK하이닉스의 최고 경영진과 양 사간 낸드 플래시 사업 관련 협력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기초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증권가를 중심으로 칭화유니그룹이 SK하이닉스과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때 5%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협력 제의를 거절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해프닝에 그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中기업과 손잡는대?"…들썩이는 SK하이닉스
☞[특징주]반도체株, 동반 랠리…하이닉스-中칭화유니 협력설
☞전기차시장의 차세대강자 예약! 관심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