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부산 해운대백병원 이어 개금 백병원 폐쇄

  • 등록 2020-02-19 오후 5:00:50

    수정 2020-02-19 오후 5:03:0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부산 해운대백병원 이어 개금 백병원 폐쇄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부산진구 개금 백병원을 방문한 70대 의심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진행, 응급실을 폐쇄했습니다. 백병원 측은 “전파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20일 오전까지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내원한 40대 여성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가 보여 의료진이 격리 조치한 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오후 8시께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잔기침에 두통 증상을 호소했으며, 해외 방문 이력은 없어 선별 진료소를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방문한 40대 여성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돼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사진=뉴스1)
■ “대구도 우한처럼 봉쇄해야”

청정지역이었던 대구·경북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3명 발생하면서 “대구를 봉쇄하자”는 목소리를 일각에서 불거졌습니다. 중국에선 춘제(春節·중국의 설) 직전인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으로 통하는 길을 차단하는 도시 봉쇄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구시를 봉쇄하는 방안은 검토한 바 없다”며 “정부가 (환자 발생에 대해) 역학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박, 2심 징역 17년·법정 재구속

340억 원대 횡령과 100억 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심에서 뇌물액이 늘어남에 따라 형량도 2년 늘어났습니다.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여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다스 자금 횡령·삼성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웅 “새로운 시간 진입”…타다 1심 무죄 판결 환영

이재웅 쏘카 대표는 19일 법원이 승차공유서비스 ‘타다’가 합법이라는 첫 판결을 한 데 대해 “새로운 시간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습니다. 타다의 모기업인 쏘카의 이 대표는 이날 법원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신과 VCNC 박재욱 대표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타다는 무죄다. 혁신은 미래다”라며 “현명한 판단을 내린 재판부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기생충’ 봉준호 감독 “동상·생가? 죽은 뒤에 해주셨으면”


‘기생충’으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쓴 봉 감독은 19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귀국 보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봉 감독은 ‘기생충’ 수상 이후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그의 동상이나 생가 복원 작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런 이야기는 제가 죽은 후에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모든 것이 지나가리라 생각하면서 그런 기사들은 넘겼다”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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