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된 모친 뜻 받들어 1억원 고액기부한 아들

경기북부사랑의열매, 故김복순 여사 아너소사이어티 특별회원 가입
  • 등록 2020-11-18 오후 4:42:29

    수정 2020-11-18 오후 4:42:29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상을 떠난 모친의 뜻을 이어 아들이 어머니 명의로 1억 원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18일 오전 고인이 된 김복순 여사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故김복순 여사의 아들 노계빈 씨는 운명을 앞둔 어머니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이번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이날 전달한 기부금을 故김복순 여사가 생전에 생활했던 파주시 광탄면 저소득층을 위해 쓸 계획이다.

노계빈 씨는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오랫동안 기억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사랑의열매와의 좋은 인연이 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가입소감을 전했다.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부회장은“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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