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분당 신도시의 터줏대감 서현 AK플라자가 있다. 이곳의 1층 광장은 커플들의 약속 장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계탑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및 2층으로 연결되는 나선형 계단 등이 자아내는 분위기는 유럽의 여느 쇼핑거리 못지않다. 주변의 서현역 로데오거리에는 다양한 메뉴의 맛집이 자리 잡고 있다.
분당선, 신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정자역 주변도 연말 데이트를 위해 최적화된 곳 중 하나다. 정자동 카페거리와 정자역 엠코헤리츠 거리를 중심으로 가볼 만한 카페, 맛집 등이 즐비하다. 한식집으로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 ‘진진반상 분당점’이 있다. 소불고기 전골, 간장 게장, 우렁 쌈장, 고등어 무우 조림 등 30첩 반상을 제공한다. 업체 측은 “매장 규모도 크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호텔 한식 레스토랑 못지않아 분위기 있게 데이트를 즐기기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