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中 분유수출 경쟁력 높였다

중국 내년부터 분유 제품 규제 강화
파스퇴르 위드맘 등 3개 브랜드 규제 강화 기준 통과
  • 등록 2017-11-30 오후 5:33:59

    수정 2017-11-30 오후 5:33:5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롯데푸드는 파스퇴르의 수출분유 3개 브랜드인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가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동시에 통과해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식품 당국은 지난 2016년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분유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법)을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규제 강화 방안에 따르면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서 조제분유의 브랜드와 제품배합 등을 기준에 맞게 등록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횡성 파스퇴르 공장에서 생산하는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3종의 수출 분유 브랜드를 등록했다. 3개 브랜드를 모두 등록한 국내 회사는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처음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향후 평택 포승공장에서 생산하는 3개 브랜드 위드맘 산양, 사랑그랑노블, 미은지를 추가 등록해 전체 6개 브랜드, 단계별 18개 분유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분유시장(중국산, 세관수입, 해외직구 포함)에는 2000~3000개의 브랜드가 난립해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1월부터 새로운 규제를 시행하면 분유 브랜드 수가 500~700개로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 분유를 수출하는 업체는 물론 중국 국내업체 역시 법의 적용을 받기에 자연스럽게 주력 브랜드 위주로 제품이 정리되기 때문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도 분유의 품질과 성분을 중시하고 수입산 분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우수한 품질의 분유로 큰 변화를 앞둔 중국 분유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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