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초연 연극 '비프' 인물 포스터·프로필 사진 공개

연극 ‘비프’ 출연진 프로필(사진=주다컬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주다컬쳐는 오는 12월 5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개막을 앞둔 창작초연 연극 ‘비프: BEEP’의 인물 포스터와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25일 공개했다.

연극 ‘비프’는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교육 문제, 물질만능주의, 다문화가정, 동성애 등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여러 담론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과 인물 포스터는 작품의 중요한 키워드인 ‘편견’과 ‘프레임’을 담았다. 프로필 사진은 13명 배우들이 각자의 손짓과 눈빛을 통해 타인의 프레임 속 자신을 표현했다. 인물 포스터는 극 중 인물의 내면과 외면의 정서를 담기 위해 두 장의 사진에 종이가 찢어진 듯한 질감을 가미했다.

이번 공연에선 등장인물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해 향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프로듀서, 연출자 등 창작진 의견을 반영해 공연에 맞는 향을 입혀서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향 전문 브랜드 스보헴이 조향 작업에 참여했다.

배우 서승원, 이준혁, 주석태, 김지휘, 양승리, 윤정혁, 김주연, 서혜원, 유유진, 이우종, 김아석, 병헌, 임건혁 등이 출연한다. 신승원 작가, 김지호 연출, 이은호 작곡가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비프’는 내년 2월 14일까지 공연하다.

연극 ‘비프’ 인물 포스터(사진=주다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