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최대 113.3% 관세 부과

"中 알루미늄 판재,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불공정 경쟁"
美상무부, 예비판정 결과…31.2~113.3% 관세 책정
  • 등록 2018-04-18 오후 4:41:04

    수정 2018-04-18 오후 4:41:04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최대 113%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공정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공정무역 관행 위반을 이유로 31.2~113.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6년 미국의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 수입액은 6억달러(약 6400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번 결정은 예비판정이어서 최종판정에서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앞으로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최종판정 결과도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철강 휠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난 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철강 휠은 3억8800만달러(약 4135억원) 규모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중국산 철강 휠이 미국으로 덤핑 수출되는지, 중국 기업들이 불공정한 보조금을 지원받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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