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의회는 이날 표결에서 전체 의원 349명중 181명이 불신임에 찬성했다. 스웨덴 역사상 현 총리가 의회서 이처럼 불신임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부터 총리직을 맡고있는 뢰벤 총리는 이제 일주일 동안 사임할 지, 조기 선거를 요구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불신임 투표는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소속 뢰벤 총리가 신축 아파트 임대료 규제 완화 계획에 동의하자 이에 반발한 좌파당이 연립정부 지지를 철회했고,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불신임안을 발의하면서 이뤄졌다.
새로 연정이 구성되더라도 내년 9월 예정된 총선 때까지만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