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기만 하면 번역·검색 주르륵...갤럭시S8 AI 비서 ‘빅스비’ 살펴보니

  • 등록 2017-03-20 오후 5:29:04

    수정 2017-03-20 오후 5:29:04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가 임박하면서 ‘갤럭시S8’의 인공지능 비서로 불리는 ‘빅스비’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빅스비는 음성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도 인식해 구글, 애플 등이 선보이는 AI비서보다 뛰어난 성능이 예상된다. 카메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명령에 따라 쇼핑,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 카메라로 물체를 가리키면 빅스비가 이미지를 분석해 무엇인지 텍스트로 가르쳐주고, 인식한 문자를 스마트폰 텍스트로 바꿔 이를 자동번역해주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 편의를 위해 갤럭시S8 측면 볼륨 버튼 아래로 ‘빅스비’를 위한 전용 버튼을 적용했다. 빅스비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7∼8개 언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에도 적용된다.

갤럭시S8 시리즈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부터 열흘 간 국내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다음달 21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해외국가에서 정식 출시한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8가 99만원, 갤럭시S8플러스가 1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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