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차관 "현장밀착형 타워크레인 안전대책 마련할 것"

  • 등록 2017-12-18 오후 9:25:39

    수정 2017-12-18 오후 9:25:39

△1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인상작업 중 지브(붐대)가 아래로 꺾이며 작업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손병석 제1차관이 18일 오후 5시 30분경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경기 평택 칠원동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사고 발생 경위 및 당시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손 차관은 사고 발생 경위를 보고받은 직후 “사고현장의 타워크레인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현장 내 모든 타워크레인을 정밀안전진단한 후 진단결과 안전성이 충분하게 확인되면 공사를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손 차관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해 문제가 확인되면 엄격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차관은 “최근 정부가 관련 부처 합동으로 강도 높은 타워크레인 안전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사고들이 연달아 발생되고 있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되려면 법령 개정 등으로 인해 물리적인 시간 소요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유사 사고가 지속되는 만큼 그 후속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차관은 “정부는 원점부터 다시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해 현장밀착형 타워크레인 안전대책을 만들고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 차관은 현장 방문에 이어 사상자가 이송된 병원을 찾아 이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이날 경기 평택 칠원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인상작업중 건물 20층 높이의 붐대가 꺾이는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주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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