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가 태블릿PC 전문가?`…이재화 변호사 "재판이 장난판이냐"

  • 등록 2017-01-11 오후 4:02:50

    수정 2017-01-11 오후 4:02:5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1일 태블릿PC 감정과 관련해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에 의해 보류 당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이날 열린 최순실 및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씨 쪽 변호인인 최광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변희재 전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변희재씨와 김아무개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하면서도 “변씨에 대해서는 태블릿PC 전문가인지 진정성을 보겠다. 정호성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 추후 결정할 것”이라며 보류했다.

변희재씨는 앞서 지난 10일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를 출범해 검찰에 제출된 태블릿 PC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씨 측이 변희재를 증인으로 신청한 것은 이번 재판을 ‘태블릿 PC 재판’으로 몰아가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화 변호사(54·사법연수원 28기)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의 변호인은 재판을 장난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변희재가 태블릿PC 전문가라?”며 “피고인이 정신 못 차리면 변호인이라도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둘이 똑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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