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마트(139480)가 SK텔레콤과 와이번스 구단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23일 이마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보통주식 100만주)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6% 규모다.
회사측은 “이마트와 쓱닷컴 등 브랜드 파워 제고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연계 마케팅, 야구관련 PL(자체상품) 개발 등으로 인한 고객 유입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소유의 토지 및 건물 매매 건은 향후 별도의 계약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주식 1000억원, 토지 및 건물 352억 8000만원 등 총 1352억 8000만원에 SK와이번스를 양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야구단에 대한 KBO 회원 가입 신청도 완료 했다. 팀명과 유니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