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내년 확장적 재정정책 펼 것”

중국 최고지도부, 완화적 통화정책도 언급
  • 등록 2019-12-12 오후 9:36:50

    수정 2019-12-12 오후 9:36:50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중국의 최고 지도부가 내년도에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지도부는 10~12일 베이징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 6일 이번 회의에 앞서 시 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조정 지속 등을 중심기조로 확정했다. 그 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기조까지 정한 것이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6.0%를 기록하며 지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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