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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5년 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하는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 전담부서를 꾸렸다. 비샬 샤 인스타그램 담당 임원도 페이스북의 새로운 메타버스팀에 합류했다.
이날 앤드루 보스워스는 임원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메타버스 팀은 페이스북의 가상현실 그룹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리티랩은 지난해 페이스북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연구 부서를 합친 조직이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를 HMD(머리에 써서 영상을 볼 수 있는 장치)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게임기에도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가 생각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소셜 미디어에서 메타버스 회사로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을 뒤이을 기술로 메타버스 구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외에도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메타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