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에 3거래일만 반등…반도체株↑

삼성전자 연일 강세에 관련 반도체업종 관심
조카·동생 뇌물 기소 소식에 반기문 테마株↓
  • 등록 2017-01-11 오후 4:08:05

    수정 2017-01-11 오후 4:08:0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관련업종인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지속됐지만 개인이 주식 쇼핑을 이어갔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8%(1.17포인트) 오른 637.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5억원을 순매도해 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순매도 금액은 크게 줄었다. 기관은 309억원어치를 팔았다. 10거래일째 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398억원어치를 사들여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31%), 인터넷(1.18%), 금융(1.14%), 반도체(1.06%), IT부품(0.88%), IT하드웨어(0.77%)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는 2.29% 내렸으며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기타 제조, 운송장비·부품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에스에프에이(056190)가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파트론(091700), 포스코ICT(02210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 등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뷰웍스(100120), 바텍(043150) 등 의료기기 관련주도 올랐다.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휴젤(145020), 매일유업(005990), GS홈쇼핑(0281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텐센트와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에코마케팅(230360), 삼성전자의 헬스산업 육성 수혜가 반영된 파버나인(177830), 합병 이슈가 발생한 온다 엔터테인먼트(196450) 등이 급등했다. 이와 반대로 주요 주주 지분 매도 공시가 나온 세븐스타웍스(121800)아시아경제(127710) 등은 급락했다. 큐로홀딩스(051780), 광림(014200), 지엔코(065060), 일야(058450) 등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조카가 미국에서 뇌물죄로 기소됐다는 소식에 크게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9억157만6000주, 거래대금 3조1465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85개가 상승했다. 하락한 종목은 527개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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