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 암호화폐 거래소' 한국 시장 진출

  • 등록 2018-09-06 오후 5:45:08

    수정 2018-09-07 오전 9:57:1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경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 ‘MCT’가 동대문에 750평 규모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이 거래소는 홍콩에 뿌리를 둔, 약 4천 5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다. 현재 캄보디아에 합법적인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승인을 받고 9월 중순 오픈을 계획 중이다. 캄보디아 거래소는 암호화폐 거래뿐만 아니라 환전 및 송금 등의 면허까지 한꺼번에 취득한 유일한 캄보디아 내 암호화폐 거래소로 의미를 더한다.

한국 거래소도 10월 초에는 오픈될 예정이다. 다국적 거래소의 장점을 살려 세계 10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하는 포부도 밝혔다.

김동규 회장은 “캄보디아와 한국을 비롯해 총 17개국에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울 예정이다”며 “한국을 제외한 16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에는 다른 거래소에 없는 환전, 송금 기능을 갖추고 있고 거래소 간 상호 연동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특장점을 살려낸다면 한국 시장의 후발 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등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거래소가 다양할 정도로 암호화폐 거래시장이 활성화된 곳이다. 이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의 한국 진출로 기존에 진출한 중국발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함께 한국 내 거래소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일 것이다.

한편, 홍콩에 본사를 둔 소셜커머스형 복합쇼핑몰 중국 회사 ‘UNIPLAZA’는 중국 내 1억 명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블로거)들을 대거 영입해 사업 강화를 해오고 있다. 최근 자체 쇼핑 리워드 코인 ADE 코인을 발행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를 주관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MCT 한국 거래소 및 기타 국가를 지정해 거래소 상장을 예정 중이다.

또한 MCT 거래소 내에 UNIPLAZA코리아를 설립, 양질의 한국 제품들을 구매하고 트레이딩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업무팀이 한국 내 활동하며, 동대문 맥스타일 쇼핑몰에 그 신호탄을 쏘았다.

김동규 회장은 “한국 내 양질의 제품이 UNIPLAZA라는 소셜을 타고 전 세계에서 많은 매출을 발생시켜 국내 중소기업 및 생산자들에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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